의욕 넘치는 새내기 하원의원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집 앞에 목재가 배달되고, 수염과 머리카락이 자라고, 동물들이 짝지어 나타난다. 그리고는 신이 나타나 방주를 지으라고 하는데.. 세상을 바꾸길 기도했던 에반과 화목한 가정을 기도했던 그의 아내에게 기회를 준 신. 그리고 약속된 홍수 날에 댐이 터지며 정말로 홍수가 난다."
종교 색이 짙은 영화지만 코미디 요소가 강해서 킬링타임용으로 추천! 시련과 위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깨달음은 덤이다.
"남편이... '뉴욕 노아' 아세요?
-방주 짓는 남자요?
네
-멋진 얘기죠, 노아의 방주. 사람들은 그 사건을 오해하고 있어요. 신의 진노 사건으로
그럼 어떤 사건이죠?
-러브 스토리죠. 서로를 믿어 주는 동물들이 짝지어 나타나 공동체를 이루잖아요. 노아의 가족처럼 나란히 함께 곁을 지키며
남편 말로는 하나님이 시켰대요. 어떻게 생각해요?
-좋은 기회 같은데요. 하나 묻죠. 인내를 달라고 기도하면 신은 뭘 줄까요? 인내? 인내할 기회?용기를 달라면 당장 용기를 줄까요? 가족 간의 사랑을 기도하면 당장 사랑을 선물로 줄까요? 혹은 사랑할 기회를 줄까요?
-수고했네, 자넨 세상을 바꿨어.
아뇨, 아니에요
-생각해 봐. 가족과 더 화목해졌잖나. 개의 가족이 돼 줬고.
그래서요?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건 뭐지?
방관하지 않고 주는 사랑이죠.
-'방'관하지 않고 '주'는 사랑. ""방주""
XI. THOU SHALT DO THE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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