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삼나무 케빈에서 58만평 정원을 누리는 체험!

가든스테이 "쉴랑게"에 다녀왔다.

 

비가 와서 약간 흐렸지만, 

빗물을 머금고 더 파릇해진 꽃들!

 

 

전용 주차장에 주차 후 체크인을 위해 웰컴센터로 이동했다.

캐리어는 카트로 따로 옮겨주셔서 가볍게 정원을 산책하며 이동했다.

 

 

케빈은 뷰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뉜다.

1. 동천을 바라보는 윤슬로

2. 쉴랑게 중심의 호수를 바라보는 호수로

3. 다이닝&카페 등 주요시설과 인접한 바람로

숙소마다 침대 종류나 구성이 다르다고 하니 참고해서 예약해야 한다.

 

윤슬로(왼)와 호수로(중간), 바람로(오)
윤슬로 케빈들!

 

 

나는 바람로 7호실에 묵었다!

바람로 7호실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룡방이라서 공룡 인형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다. 
 

 

 

자연과 가까운 가든스테이답게

케빈 안에는 친환경을 지향하는 어매니티가 갖춰져있다.

센스 대박 !!

샴푸바, 컨디셔너바, 바디앤페이스솝, 핸드솝, 대나무 칫솔과 고체 치약, 종이팩 물까지!
 
이 풍경 실화인가요?

 

간단히 정리 후 정원을 한 바퀴 둘러봤다.

케빈 바로 앞의 노란 카라
화려한 다알리아
호수 너머로 보이는 다이닝&카페
다음에는 이 케빈으로!
루피너스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

 

 

7시 저녁 시간에 맞추어 다이닝 건물로 이동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도 창 밖의 꽃들을 즐길 수 있다.

무려 순천 식재료를 바탕으로 조리되는 코스 정찬.

웰컴 와인은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중 선택 가능하다.
꼬막 차우더 스프가 정말 예술이었다.
순천 막걸리와 맥주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순천 울금을 넣어 직접 제면했다는 칼국수.

꽃차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식사 마무리 즈음 공연도 진행됐다.

반도네온과 피아노 음악 공연과 크로스오버 테너의 무대!

아쉽게도 사진이 없다 ㅠ

 

우천으로 가든 프로그램이 취소되어 로즈마리 화분을 대신 받았다.

친환경 미네랄 페이퍼로 만든 띠지를 고를 수 있었는데, 노란 색으로 골랐다.

너무 예쁘쥬?

 
밤참도 한 박스 받았다.

마카롱과 휘낭시에, 상투과자, 양갱, 마들렌이 든 밤참 너무 귀엽다!!!

가운데 마들렌은 국가정원의 트레이드마크인 언덕을 닮았다 ㅋㅋㅋ

바로 이 언덕!
 

그리고 보이는 것만큼 맛있음!!

저는 이 밤참 먹고 가든 스테이를 사랑하게 됐습니다..

 

밤에도 계속 비가 와서 텐트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스스르 잠을 잤다.

 

다음 날 아침에 맨발로 길을 걷는 어싱 프로그램이 예정되어있었는데 늦잠을 자서 참여하지 못했다 ㅠㅠ

가든 스테이 오실 분들은 꼭 알람 두 개씩 맞춰두고 주무세요!

 
 

 

아침엔 다행히 비가 그쳐서 날씨가 좋았다.

눈 뜨자마자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호화롭다!

유채꽃 안녕 ㅎㅎ

조식 먹으러 가는 길 

한 쪽 구석에 모형 밭이 조성되어있었다 ㅋㅋㅋㅋ 

이런 세세한 포인트가 너무 귀엽다.

밤에 봤던 창밖 풍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

전채요리는 사과케일주스와 전복계란찜, 그릭요거트

누룽지탕과 짱뚱어탕. 

2단 찬합을 펼치면 밑반찬이 숨어있다.

반찬 정갈한 것 좀 보세요.

디저트 홍시와 과일

 

역시 맛있다..!

가든 스테이 맛집 인정

 

 

 

식사 후 여유롭게 정원을 산책했다.

제대로 힐링~

퇴실 전 정원을 배경삼아 독서도 했다.

누구보다 알차게 알차게 정원을 즐기기!

 

 

기대했던 것보다 더더더욱 만족스러웠던 가든 스테이!

단순히 정원을 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기고, 정원을 누리고, 즐길 수 있던 귀한 하루였다.

부모님과 함께 와도 정말 좋다! ☺🌱🌷

 

올해 10년만에 정원 박람회가 열린다고 하니

가든 스테이를 통해 정원에서 풍성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온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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